7살 아드님이 엘리베이터에 15분 갖힌 뒤 부터 엘리베이터를 안타려는 문제로 상담 올리셨지요?

평소 소심한 편이라 자기 주장이나 또래 관계에 소극적인 편이라고요. 하루 10회 엄마랑 엘리베이터 같이 타기 같은 행동치료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칭찬과 보상을 주면서 조금씩 스스로 하도록 유도해 보는 방법도 있구요. 아마도 어려운 과제에 쉽게 포기하거나 아이들과 다투는 상황을 피하는 상황도 아이의 자신감과 연관된 것 일 수 있고, 최근 남동생이 생겨 가족 내 새로운 적응이 필요한 시점과 겹쳐 아이가 복잡한 심정이 동반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 마음을 잘 읽어 주면서 아이가 노력하고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관찰해서 칭찬해 주세요.

개선이 잘 되지 않거나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오래 간다면 소아정신과 방문이나 심리 검사 등을 통해 아이의 객관적 발달이나 심리에 대해 평가하시고 필요하다면 심리 접근 등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