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드님의 2년 전부터 시작된 자위행위 유사 행동문제로 질문 올리셨지요? 많이 당황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주로 유치원에서 그러하다니 아마도 집이나 부모라는 편안한 환경을 벗어나는 데서 오는 불안이나 학습, 모호한 자극에 대한 불안을 처리하려는 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아이가 아이다운 즐거움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환경 및 제반 여건을 살펴주세요. 충동 조절 문제도 아울러 지켜봐야 하겠지만 손을 바삐 쓰는 레고나 큰 움직임으로 즐기는 외부 스포츠도 좋고 아빠와 하는 물놀이도 좋습니다. 자주 스킨쉽 해주시고 학습적인 스트레스는 줄이거나 즐거운 방식으로 전환시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 방치하시기 보다 적극 개입해서 자신의 시간을 계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세요.

아래 7번 질문의 답변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는 이제 하나씩 하나씩 세상과 더불어 자신의 몸, 자신의 취향, 호기심이 발전하는 시기이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같이 탐색하고 확신을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시도에도 변화없거나 심해지면 불안과 더불어 혹시 다른 정서나 행동조절 문제가 없는 지에 대한 검사 및 접근이 필요할 수 있으니 내원해 주세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