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는 자주 회자되는 질문이다. 연구 결과, 물건 대신 경험을 위해 돈을 썼을 때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의 마케팅 부교수인 Amit Kumar는 “셔츠를 사는 것과 여행을 비교하는 것은 가격을 봤을 때 정당하지 않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경험이 더 많은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조사한 한 연구에서는 성인 2,600명이 무작위로 물건 혹은 경험을 사도록 했다. 물건을 산 사람은 보석, 의상 혹은 가구를 샀고 경험을 산 사람은 이벤트나 레스토랑 방문과 같은 경험에 돈을 썼다.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구매 행동과 감정을 알려주기 위해 문자를 보냈다. 그 결과, 종류나 비용에 상관없이 경험을 산 사람들의 행복 지수가 더 높았다.

연구팀이 조사한 두 번째 연구는 5,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유형에 대한 가능한 차이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행복을 보고한 다음 지난 한 시간 안에 구매했는지, 즐겼는지, 소비했는지를 보고했다. 그들이 "그렇다"고 대답했을 때, 일련의 질문들이 뒤따랐다. 그 효과는 같았다.

Kumar 부교수는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 소비의 일부를 물질적 상품에서 벗어나 경험으로 옮기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라며 "그렇게 되면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경험을 소비한 사람은 구매 전, 구매 중, 구매 후 더 행복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아마도 경험이 만들어 내는 기억들 때문일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는 실험사회 심리학 저널 2020년 5월호에 실릴 예정이고 Health Day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